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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경연 참가단체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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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흥타령춤축제에 참가한 멕시코팀이 거리퍼레이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천안시]

천안시는 다음 달 20일까지 ‘천안흥타령춤축제 2014’에 참가할 단체를 모집한다.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다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엿새간 개최된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춤 경연에는 모두 5개 부문(학생·일반·흥타령·실버부, 창작분야)에 총 250개 팀이 참여한다. 시는 부문별로 대상을 받은 팀에 상금 600만원을 주는 것을 비롯해 총 15개 팀에 상금 2700만원을 수여한다. 또 대상 팀을 포함해 부문마다 40개 팀을 선정해서 모두 949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거리퍼레이드 참가 팀에는 참가 횟수에 따라 참가비를 지원하고 학생·일반·흥타령부와 창작분야 대상 팀에는 해외 축제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거리퍼레이드는 천안제일고~천안역~문타워(쌍용동)에 이르는 2.2㎞ 구간에서 열린다. 44개 팀 2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춤 공연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 세계 20여 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민속춤대회, 전문 춤꾼과 관람객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내가 세계최고춤꾼’ ‘막춤대첩’ 같은 각종 경연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대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 30여 개 치어리딩 팀이 참여하는 ‘전국대학응원대전’이 선보인다. 천안흥타령춤축제 참가를 원하는 시민과 단체는 다음 달 20일까지 서면이나 인터넷 홈페이지(www.cheonanfestival.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문화재단(041-900-7020)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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