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부통령 먼데일, 동남아·호순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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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28일자AP합동】「월터·먼데일」 미국부통령은 「베트남」전후 미국으로부터 소흘히 취급돼온것을 우려해온 동남아비공산국들이 「워싱턴」당국에 대해 소련과 중공에 의한 어떠한 세력진출시도도 봉쇄하기 위해 이지역에 충분한 군사·경제력을 유지해달라는 요청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동남아및태평양지역국가들과 미국간의 결속을 다지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다짐하는 한편 월남전후 미국과 이들 국가들간의 관계에 있어서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필리핀」등 동남아및태평양지역 5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먼데일」부통령은「필리핀」「타이」「인도네시아」등 3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회원국들과 호주·「뉴질랜드」등 대양주국가들을 12일간 순방하는 동안 이지역 국가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필리핀」주둔 미군기지의 지위, 인권, 미국의 무역 및 투대, 마약거래, 「인도차이나」공산국들의 난민, 이지역 국가들의 개발문제등 광범위한 쌍무문제및 미국의 대동남아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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