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현금 갖고 실종 52일 안에 암장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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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6백16만원이 예금된 통장과 현금 35만원을 가지고 2월 13일 집을 나가 실종되었던 김종옥씨(37·선원 해외취업 「브로커」·부산시 서구 감천동 539의1)가 실종 52일만에 살해되어 암매장된 시체로 발견되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5일 김씨의 친구 전재동씨(30·강도·방화전과자·부산시 영도구 청학동 18통)를 범인으로 검거, 추궁 끝에 김씨를 2월 13일 전화로 불러낸 후 대구근교에 있는 김씨의 선산부근으로 유인하여 살해, 암매장했다는 자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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