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 불참한 31일의 국회외무위 간담회에서 김용식 주미대사(얼굴)는 미국의원들이 아직도 한국에 대해 몸을 도사리는 경향이 있어 국회의원의 공식적 방미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표명.
김 대사는 미 의회 분위기, 언론의 대한보도 경향 등을 실명, 작년 개천절에 대사관이 베푼「리셉션」초청장의 사본을 미국의 어떤 신문이 게재하면서『한국대사관의「파티」에 어떤 사람이 갈 것인가』라는 제목을 붙였다는 등 대한역풍의 실례를 소개했다. 김동조 전주미대사의 도미, 증언문제에 대해서는 여당의원들이 대미 강경 발언을 연발, 정일영 의원 같은 이는『대통령의 분신대사의 증언을 요구하는 것은 미 의회가 대통령을 부르는 격』이라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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