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67년 앙숙 손잡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1면

2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열린 나렌드라 모디 신임 총리(왼쪽)의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마친 모디 총리와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카슈미르 영유권을 놓고 60년 넘게 반목하며 세 차례 전쟁을 치렀다. 인도·파키스탄 총리가 상대국 총리의 취임식에 참석한 것도 1947년 영국 식민지배에서 각각 독립한 이후 처음이다. 샤리프 총리가 고심 끝에 모디 총리의 초청을 받아들이면서 양국관계는 획기적인 변화를 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사람은 27일 정상회담을 한다. 한편 이날 인도의 15대 총리에 취임한 모디 총리는 “강력하고 통합된 인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뉴델리 로이터=뉴스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