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간 이견 있으나 부처간엔 없다…남 기획 해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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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실무자간에는 이견이 있으나 부처간에는 없다.』
최근 경제 각 부처간에 이견노출이 심하고 관계부처간에 손발 안 맞는 현상이 잦다는 세론에 대한 경제각료 팀장인 남덕우 부총리의 해명.
그러면서 그는 부처실무자간에 이견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석을 달았다.
경제부처간의 이견은 통화대책, 수입자유화 문제, 아파트투기 억제방안을 둘러싸고 있어왔다는 소문.
남 부총리는 건설부에서 성안, 경제장관회의의 심의까지 거친바 있는 토지투기 억제방안에 대해 처음엔 『그런 것 없다』 『논의해본 일 없다』고 잡아떼었다가 나중엔 『별다른 것이 아니다』라고 말끝을 흐렸다.
한 고위당국자는 토지투기 억제방안이 현행법 범위에서 작성된 것이지만 깜짝 놀랄 만큼 강력한 내용이 들어있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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