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안쓰는 지역」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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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7일 13개 구청별로 각각 연탄없는 마을시범지역을 선정, 취사용연료를 연탄에서 「가스」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서울시의 이같은 방침은 연탄사용으로 인한 공해를 방지하고 장기적으로 연료의「가스」화를 추진하기 위한것으로 서울시는 이미지난해 명동을 연탄없는지역으로 지정, 5백77개대장업소의 연료를 「가스」화했으며 올해는 서린·소공·북창동 7개99개업소를지정, 추진중이다.
이번에 확대지정키로한 각구청별 연탄없는 시범지역도 도심과 마찬가지로 선정기준은 ▲비교적생활수준이높은곳 ▲업소가 많이 몰려있는지역을 우선으로하되 2∼3개동으로 1개「블록」을 지정, 연말까지 연탄대신 도시「가스」나 LP「가스」를 사용토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연료의「가스」화에 따른 기술지도는 업소측의 요청에따라 구청산업과직원이현장 지도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올해 추진하게될 연탄없는 시범지역이 성공하면 내년에는 구청당 2∼3개 「블록」씩으로 확대 실시하고 81년까지는 시내 전가구의 50%정도를 LP「가스」또는 도시「가스」로 바꿀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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