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 두 차례 사고" 소, 서방보도 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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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최근 핵추진첩보위성「코스모스」954호의 추락사건으로 궁지에 몰려있는 소련은 28일 미국도 방사능물질을 적재한 우주선의 지구대기권 돌입시 사고를 일으킨 적이 두 차례나 있었다고 주장.
소련공산당기관지「프라우다」는 이날「코스모스」954호 추락사건에 대한 서방언론의 편파적인 보도를 비난하면서 미국도 지난64년에 「트랜시트」위성의 방사능동위원소 추진장치가 대기권 돌입시 분해됐으며 70년4월에는 같은 장치로 추진되는 「아폴로」13호의 달착륙선이 대기권 돌입시 불에 타버렸으나 이같은 사고는 거의 아무런 언급도 없이 지나쳐 버렸다고 반박.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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