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여자 시니어부 주영순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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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32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트」 선수권대회의 여자 「시니어」부 패권은 영국에서 세계적인 「코치」인 「게시밀러」(스위스)의 지도를 받고있는 주영순(영국「더프·밀러」고)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주영순은 오는 3월7일부터 4일간 「캐나다」「오타와」에서 벌어지는 78년도 세계선수권대회의 출전권도 아러울 획득했다.
주양의 「코치」인 「게시밀러」는 지난 64년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의 여자부 「챔피언」인 「슈키에·디즈키스트라」(화난)를 키워낸 세계적인 지도자다.
11일 밤 동대문 실내「링크」에서 폐막된 최종일 자유형에서 여자 「시니어」부의 주영순은 빙판이 나빠 두번씩 넘어졌으나 유연한 동작과 빠른 「스피드」를 구사한 과감한 「더블·액셀·점프」로 단연 돋보인 가운데 총계 131.78점(석차19)으로 이부용·임혜경에게 점수에서는 뒤졌으나 석차(7명의 심판들의 순위의 합계)에서 우세하여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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