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네 등산원 1주일 소식끊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속초】신정연휴를 이용, 설악산에 등반했던 등산객 4명이 1일부터 7일까지 행방이 밝혀지지 않아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속초시 설악동 170 권금산장 관리인 유창서씨 39)가 속초경찰서 설악동 파출소에 신고한 바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4명의 20대 등산객이 구랍 31일 밤 권금산장에서 잔 후 칠성동과 화채봉을 거쳐 대청봉을 돌겠다고 야영장비가 든 배낭 등을 산장에 맡기고 1일 출발한 뒤 7일까지 행방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1, 2일 폭설 이후 설악산 일대에 초속 20m외 강풍과 영하 15도의 추위가 몰아쳐 수색에 나서지 못하다가 7일 날씨가 개자 수색에 나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