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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맨의 전성기는 몇 살쯤 일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스포츠」에서 최고의 힘이 발휘되는 나이는 몇 살일까?
이는 개인의 소질, 능력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올림픽」사상 4회의 대회에 나가 연거푸 금「메달」을 따기는 투원반의「앨·오터」(미국) 한사람 뿐. 그는 20세 때인 l956년「멜번」대회이래 24, 28세, 그리고 32세 때 우승했다.
그가 이토록 오래「롱·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항공기사라는 직업과 평소의 끊임없는 절제와 노력을 쌓았기 때문인데「스포츠」종목에 따라 그 연령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면 육상의 경우 단거리「레이스」일수록 순발력이 요구돼 젊은 사람이 유리하나 장거리엔 지구력과 경험이 필요하므로 나이도 올라간다.
다만 수영은 10대가 단연 강한데 그 이유는 아직 과학적으로 구명돼 있지 않다.
체조·「피겨」에서도 10대가 센 것을 보면 이 세 종목은 군살이 없어 몸의 부력이 크거나 어려운 동작도 해내기 쉬운 때문으로 여겨진다.
다음에 참고로 일본 기옥대 교수가「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일본선수권 등 입상자들의 연령을 비교해서 만든 각 종목별 적령기조사표를 옮겨 본다(충실연령범위와 괄호 안은 평균나이).
▲육상 단거리=20∼31세(23.7세)
▲「마라톤」=23∼41세(31.6세)
▲여자체조 14∼20세(17.9세)
▲여자경영=14∼24세(l7.3세)
▲축구=22∼30세(26.5세)
▲야구=20∼39세(27.3세)
▲탁구=24∼27세(25.3세)
▲「테니스」=26∼38세(28.9세)
▲「스키」(알파인)=17∼25세(21.0세)
▲여자배구=18∼34세(26.8세)
▲「레슬링」=22∼40세(26.4세)
▲궁도=32∼52세(42.6세) 【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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