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까지 美와 협의 1,2차로 나눠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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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특전사 소속 경계병력 60명을 포함한 5백66명의 건설공병부대와 1백명의 의료지원단을 가능한 한 빨리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늦어도 다음주 중 미군 중부사령부 전쟁지휘소가 있는 쿠웨이트로 협조단을 보내 미군 측과 파견 일자 및 주둔지역을 협의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 중부사령부와 협의를 통해 국군부대의 파견 일자 등이 결정될 것"이라며 "미측도 조속한 파견을 희망하고 있어 준비가 되는 대로 1, 2차로 나눠 파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차로 출발할 건설공병부대와 의료지원단은 이달 말께 현지로 파견되고 2차 부대는 늦어도 5월 중순께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공병부대가 필요한 중장비는 현지에서 대여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지 업체들을 상대로 협의 중이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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