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양행 시멘트공장 허가 싸고 찬반 양론 맞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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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현대양행이 추진하고 있는 연산 1백만t 규모의 「시멘트」공장 건설문제는 기존업계의 반발 및 이미 확정된 수급계획의 수정과 관련되기 때문에 곧 경제장관협의회에 상정, 처리할 방침.
현대양행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시멘트」 「플랜트」건설공사를 하려면 국내실적이 필요한 실정이어서 시범용으로 공장(강원도 옥계에 건설예정)을 짓게 해달라고 신청한 것.
그러나 이미 4차5개년 계획상 「시멘트」증설은 쌍용에 5백60만t, 성신화학에 l백10만t씩만 허가하기로 확정된 터여서 기존업계가 반발하고 있으며 금년은 호황이었지만 불황시에 대비해선 시설과잉이 될 염려도 있어 논란거리가 되고있다.
한편으론 「시멘트」수급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증설을 허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 귀추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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