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 공장 공해 배출|인니서 생산 중지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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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인도네시아」의 「수라바야」시에 있는 미원 공장이 공해 물질 배출로 또 다시 조업 중지령을 받았음이 4일 밝혀졌다, 「인도네시아」의 동「자바」성 당국은 미원 회사와 「인도네시아」의 「P·T·하카·수라바야」 회사 사이의 합작으로 동「자바」의 「수라바야」시에 건설된 「P·T·미원·인도네시아」 회사에 대해 공장 폐수 때문에 2백50만 「수라바야」 시민들의 식수원인 「브란타스」강을 오염시킨다는 이유로 생산 중지 명령을 내렸다.
당국은 이 중지 명령이 추후 통고가 있을 때까지 유효한 것이라고 밝히고 폐수 처리 시설을 할 경우에는 조업 중지 명령이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원 회사는 「수라바야」에 발효 공장이 있고 이곳에서 2백km 떨어진 「자와」에 정제 공장이 있어 월산 5백t 규모인데 75년 3월에도 폐수 때문에 수천 마리의 물고기를 죽였다하여 1년간 휴업 명령을 받은바 있으며 다시 지난 1월부터 어느 제지 공장을 정제 공장으로 하여 재가동해 왔었다. <싱가포르=이창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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