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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자연농원서 생밤 10t 일본에 수출|「아파트」건설업자와 부동산업자 신경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용인자연농원에서 생산된 생밤 10t이 일본에 수출되기 위해 2O일 부산에서 선적을 마쳤다. .
수출가격은 kg당 1「달러」25「센트」로 모두 1만2천5백「달러」(6백25만원상당)어치.
용인자연농원은 작년에도 5t을 일본에 수출했으며 일본시장에서 평이 좋아 올해에는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고.
용인 밤 수출을 맡은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번 수출되는 10t을「스타트」로 연내에 모두 5백여t의 생밤을 수출할 계획인데 용인 밤만으로는 물량이 크게 모자라 일반 직재 농가의 밤을 구매하고 있다고. (사진은 수출을 위해 포장되고 있는 용인 산 생밤).
20일부터 22일까지 분양신청을 받는 신 반포(1천5백72가구), 미주(1천88가구), 개나리(2백90가구)「아파트」를 놓고 건설업자와 부동산소개업자가 서로 맞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건설업자인 한신공영.「라이프」주택·삼호주택은 당국의 규제조치 강화를 우려, 청약비율을 5대1 이하로 낮추기 위해 청약일자를 겹치게 해 놓고 풍선 등으로 요란하게 장식했던「모델·하우스」도 사무적으로만 공개.
그 동안「아파트」전매에 재미를 붙였던 부동산소개업자들은 청약비율을 최소 10대1 이상으로 높여 올해 마지막「아파트·붐」을 보기 위해 비밀조합(?)까지 결성했다는 뒷소문.
증권시장에「컬러」TV 조기방영 설이 나돌아 가 전 주들이 매일 상종가로 치솟고 있다.
△국력신장 과시△TV수상기 수출촉진 등을 위해 11월부터 국산「컬러」수장기의 시판을 허용하고 78년 1월부터「컬러」방송을 개시한다는 소문.
「컬러」TV 방영 설은 증시에서 시중으로 퍼져 나가 청계천. 세운상가 등에서는 외제「컬러」수상기가 동나는 등 소동이 일어나고 있는데「루머」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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