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4기 등 한국에 항구 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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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30일 동양】미국은 제10차 한미 안보 협의회에서 「브라운」 미 국방장관과 서종철 국방장관의 합의에 따라 F14 「팬텀」 전폭기를 내년 말께에 한국에 항구 배치 할 것이며 대대적인 한미 합동 훈련을 위해 78년1월에 초현대식 전천후 F15 「이글」기, 그리고 78년4월에 F111가 변익 전폭기를 각각 미 본토에서 한국에 배치할 것이라고 미 국방성 소식통들이 30일 말했다.
소식통들은 또 「괌」도 「앤더슨」 공군 기지의 B52 전략 폭격기들의 한국 상공 비행은 무한정 계속될 것이며 향후 1∼3년 안에 미 공군이 최신형 A10기를 보유하게 되면 79년이나 80년에 근접 항공 지원 및 항공 방위 훈련 차 A10기를 한국에 배치 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성 관리들은 한미 안보 협의회의 합의에 따라 미국은 한국에서의 대규모 합동 훈련을 앞으로 연 2∼3회 증가, 현재의 연 5회 실시에서 연 7∼8회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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