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P의 1%까지 일 방위예산 늘려야"|일 미하라 방위청장관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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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23일동양】「미하라」(삼원조웅) 일본방위청장관은 22일 일본방위예산을 GNP의 1%이하로 책정하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기는 하나 국민의 이해와 협력이 있으면 구태여 1%선을 고정시킬 필요가 없다고 전제하면서 방위예산을 대폭 증대시킬 것을 주장했다. 「미하라」장관은 이 날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일본방위예산의 대GNP율이 0.88%에 불과하여 여러 나라로부터 과소 국방예산이라는 비판을 받고있다고 지적했다.
「미하라」장관은 이어 F-15전투기 대잠초계기 F-3C 조기경계기 AEW 등의 확보 및 영해확대에 수반되는 일본방위체제의 경비가 방위청이 당면한 과제라고 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방위예산을 적어도 GNP의 1%선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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