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참전결의에 흐뭇"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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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로스앤젤레스」 등 서부에 여당지지 교포가 많고 「워싱턴」, 「뉴욕」 등 동부에서는 반정부활동이 심하다』-.
30여 일간 미국을 둘러보고 온 신도환 신민당최고위원은 『반한활동인사인 김상돈·임창형·이용운 등은 주한미군철수 등을 외치고 있어 교포들의 빈축을 사고 있더라』고 23일 신민당정무회의에서 방미결과를 보고.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한국유학생이 「호텔」까지 찾아와 전쟁이 난다면 지금 당장 나가서 공산당과 싸우겠다는 결의를 보이더라』고 밝힌 그는 『「이스라엘」청년이상으로 대견스러워 돌아올 때 다시 그 유학생과 친구 등 7명에게 저녁을 대접했더니 모두 싸움이 나면 젊은 우리가 피를 흘려야 한다고 말해 흐뭇했다』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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