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방중은 탐색임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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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16일로이터합동】미국무성은 16일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사이러스·밴스」국무장관의 중공방문이 탐색업무를 띤 것으로 미·중공관계에 어떤 즉각적인 사태진전을 가져올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한편 「밴스」장관의 이번 중공방문이 내년에 중공과 전면외교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고 말한 「에드워드·케네디」 상원의원(민)의 발언에 언급하여 그것이 바로 정부의 견해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호딩·카터」국무성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밴스」장관의 북경방문이 근본적으로 탐색적인 것이며 미·중공간의 토의가 상해공동성명에 토대를 둘 것』이라고 말하고 『「밴스」장관의 북경방문에 이어 어떤 큰 성과나 중대한 성명이 나올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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