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비활동 영향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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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24일 동양】「워싱턴·포스트」지는 24일 미 국민에게 한국의 미 의회 「로비」활동에 대한 과장된 인상을 심어준 미 언론의 부정확한 보도를 비판하는 기사와 사설을 게재, 편향된 미언론의 보도태도를 자체비판하기 시작했다.
신문은 『「로비」활동수사여파. 한정될지도』제하의 1면 기사에서 한국「로비」활동에 1백15명의 미 의원이 관련되었다는 「뉴욕·타임스」지 최근 보도, 하원윤리위 수석조사관이었던 「필립·래코바라」씨의 돌연한 사임, 「워터게이트」사건 때와 같이 특별검사를 임명하자는 공화당지도자들의 요청, 하원지도층이 이 사건에 개입되었다는 암시, 이 모든 것들이 일반에게 과장된 인상을 주고있는 요소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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