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의식…계파 움직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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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 안에는 10대 국회진출과 관련, 벌써부터 공천을 의식한 계파이동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 같다는 관측.
김영삼 전 총재계에서는 한병송 의원이 14일 고흥문 최고위원계로 정식 입회했고 엄영달 의원은 이철승 대표계에 밀착하고 있다는 주위의 분석.
김씨계는 이충환 최고위원, 김수한 최형우 의원이 혁진회를 결성하여 일면협조, 일면독립의 길을 가고있고 김재광 최고위원은 박일 노승환 의원을 거느려 독자계파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잔존의원들의 유대도 다소 약화돼 결속강화방안을 모색 중.
화요회(회장 정헌주 의원)는 소속「멤버」중 유제연 최성석 의원의 사실상 신우회(회장 신도환 최고위원)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태. 이철승 대표 노선비판에 앞장서고 있는 김형일 오세응 박병효 의원의 계파정착도 주목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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