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식로 폐쇄안 미상원서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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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11일AP합동】미상원은 11일「테네시」주「오크리지」소재의 「플루토늄」을 연료로 사용하는 고속증식로 핵발전소를 폐쇄하려는 「카터」대통령의 계획을 49대38표로 거부함으로써 「카터」대통령에게 뼈아픈 패배를 맛보게 했다.
상원은 이날 미국이 핵무기제조에 손쉽게 쓸 수 있는 「플루토늄」을 주요 핵「에너지」원으로 하는 계획을 포기해야 한다는 「카터」대통령의 주장을 물리치고 「카터」행정부가 반대해온 「클린치」강 핵발전소 건설계획을 살리기로 하는 한 타협안을 구두표결로 채택함으로써 서독·「프랑스」·일본등의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카터」대통령의 고속증식로 폐기계획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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