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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자유중국과 단교시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AP합동】「지미·카터」미대통령은 30일 중공과의 전면외교관계 수립을 위한 협정체결을 희망한다고 말하고 동시에 자유중국과의 공식관계를 단절, 교역·문화·사회교류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카터」대통령은 이날 하오 백악관에서 가진 전국중계TV 기자회견에서 적의 「레이다」 망을 뚫고 저공비행할 수있는 신예전략폭격기 B-1의 생산을 중지하기로 결정했으나 B-l폭격기에 대한 실험과 연구는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B-1폭격기 생산증단에 따른 대안으로 미소전략무기제한협상(SALT)의 주요쟁점이 되고 있는 「크루즈·미사일」읕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기사3면>
그는 이밖에 소련국가원수겸 공산당서기강 「레오니드·브레즈네프」와의 미소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환영하나 회담장소및 일시는 논의되지 않았으며 미소점상회담은 양국관계의 현상태에 대한 우려에 기초한 특별한 회담이 아니라 계속적인 협의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터」대통령은 대중공관계 정상화문제에 대해서 수교를 위한 최종결정은 「사이러스· 밴스」국무장관이 오는 8윌 중공방문후 이루어질 것이나 자신은 북경과의 전면적 관계수립과 아울러 자유중국인들의 평화로운 생활이 유지됨을 보장하고 싶다고 말하고 『이것이 우리의 희망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197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한 「리처드·닉슨」 전대통령과 주은내전중공수상간의 상해 「코뮈니케」개념을 숭인한다고 말하고 미·자유중국안보조약은 「어려운 문제점」 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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