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즈네프」는「길의 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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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방송은 소련 최고회의 간부회 의장 겸 당 서기장「브레즈네프」의 자동차 수집 취미를 비꼬아 그를『길(도)의 왕』이라고 풍자.
북경방송은 외제차를 향한「브레즈네프」의 욕망은 약 2백년 전「프랑스」혁명 당시 축출돼 교수대에서 처형당한「루이」16세의 황금차고에 대한 집념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방송은「브레즈네프」의 값비싼 취미가「크렘린」궁전 안 다른 고위간부들에게도 감염되고 있다면서『「모스크바」의 관료「부르좌」는 사유 승용차의 소유가 명예와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들은 미친 듯이 서방의 새 차「모델」을 구하고 있다』고 주장.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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