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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리」많은 건설부…인사정보로 일손 안 잡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건설부는 풍성한 승진기회와 빈자리를 메우는데 따른 대폭 인사이동을 앞두고 전직원이 업무보다 인사정보에 신경을 곤두세워 사실상 일손을 놓은 상태.
건설부인사 등 직제개편 안이 21일자로 발효됨으로써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는데 이사관 및 부 이사관 급은 새로 생긴 건설연구소 기술심사부장을 비롯, 건축부장·충북청장·부산청장 등 4자리에 서기관 급이 본부의 입지 계획과장·노정과장·지방청의 논산 국도 유지관리사무 소장 등 모두 11자리.
국제상사(대표 양정모)의 올해 식품수출이 예상외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관련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올해 들어 5월 중순 현재 지난해 식품 수출실적 5백70만「달러」의 78%인 4백40만「달러」를 수출하고 있다.
국제상사의 올해 식품수출 목표액은 1천만「달러」이며 주 수출품목은 양송이·표고버섯·수산품 등으로 지금 상태로는 목표를 초과 달성할 전망.
국제상사는 올해 총 수출목표 3억「달러」중 대종인 『신발류의 대미 수출이 미국시장의 주요후퇴로 고전 중』이라고 말하고 원인이 신발류「쿼터」때문인지 수요자체가 준 것인지 아직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없다고.
5월 중순 대하건설(대표 하준환)을 이미 이주해 해외건설에도 진출할 국제상사는 연합 철강을 통한 철강재 수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원림 산업(대표 문윤정)이 「베네쉘라」에 피복류 7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약을 체결했다.
때마침 원풍 산업의 주가조작문제가 터지자 감리단인 제일은행의 지나친 조심(?)때문에 증권거래소의 조회에 부인 아닌 부인을 했던 원림 측은 이제야 사실을 밝히고 후련한 표정.
이밖에도 6월4일 열리는 「시카고」전자박람회에 우선 계열기업인 남성 전자에서 「워키토키」와 「앰프」의 견본을 보내기도 했는데 문 사장은 수출전망에 대해 낙관.
미국 측 「바이어」로부터 중남미전역에 피복류를 수출할 전망이 좋다는 약속을 받고있는 원림 측은 섬유 및 기계「플랜트」수출도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착수하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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