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선참여론 대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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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보선불참을 결정했던 신민당최고위는 23일 다시 회의를 열고 이를 재확인했으나 불참반대의견이 강력히 대두, 앞으로 정무회의·의총을 거치는 동안 당론최종확정에 상당한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승 대표를 비롯한 5명의 최고위원은 이날회의에서 긴급조치, 자유선거분위기의 부 보장, 선거활동이 제한된 현행선거법 등을 들어 『한번 결정한 것을 쉽게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보선에 불참한다는 최고위결정을 당론으로 굳혀가기로 합의했으나 신도환 위원은 『길게 볼 때 불참 명분이 없다』고 주장, 『앞으로 당론을 보선참여 쪽으로 이끌어 가도록 최대한으로 노력하겠다』고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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