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주한미군 철수 「맥거번」수정안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11일 로이터합동】미 상원외교위원회는 11일 주한 미 지상군을 5년 이내에 완전 철수시키라고 요구했으나 미 핵무기철수의 시한을 설정하지 않은 주한미군철수에 관한 「맥거번」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 외교위원회는 행정부고위층의 설명을 들은 후 핵무기철수의 시한을 실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외교위원회의 이 같은 조처는 이 위원회가 소련에서 「이스라엘」에 이주, 재 정착하는 유대인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2천만 「달러」의 기금이 포함된 총16억「달러」의 대외관계자금지원을 허용하는 법안의 수정안으로서 취해졌다.
「조지·맥거번」상원의원(민)은「리처드·흘브루크」「아시아」대 동양담당국무차관보가 10일 밤 자기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에 있는 미 핵무기에 언급하는 것은 지극히 민감한 외교적인 분야에 언급하고 있음을 경고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