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북서 철·동광 등 발견 옥천선 우라늄 부존 확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경북 청도 지구와 경남 함안 지구에 대규모의 철광과 동광이 매장되어있으며 전남 해남과 경기 가평 지구에는 대규모의 명반석과 흑연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각각 확인되었다.
또 충남북 일원에 뻗쳐있는 옥천 계 지층에서는 상당량의「우라늄」광체의 부존이 확인되었으며 태백산 광화대의 원동지구에는 연·아연·철광 등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자원개발연구소(소장 현병구)가 밝힌 지난해 전국의 주요 광물매장 추정지역에 대한 중점 탐사실적에 따르면 청도 지구에는 자철광(철 30%) 13만8천t, 함안 지구에는 동광 11만2천t, 원동 지구에는 연·아연광이 12만8천t 철광(철 40%) 8만4천t이 각각 매장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해남지구에는 5백9만t의 명반석이, 가평 지구에는 20만t의 흑연이 각각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옥천계 지층「우라늄」자원조사에서는 충북 괴산 덕평리 지구의 26개 공에서 광체가 확인되었으며 보은지구에 대해서는 기초조사가 진행중이다.
또 석탄자원의 경우 문경·보은지구에서 7천1백50만t의 예상 매장량이 확인되었다.
자원개발연구소는 올해에도 총 15억6천 만원의 예산을 투입, 미완지구 60평방 km에 대한 「우라늄」자원 정밀탐사를 비롯, 전국의 주요광물 매장량 추정지역에 대한 종합탐사,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