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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영은 계약 묶여 복귀 어렵다"|「홍콩」서 귀국한 이회택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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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아르헨티나」「월드·컵」축구에 출전키 위한 최종 관문을 남기고 있는 한국대표「팀」에「홍콩」서 활약하고 있는 변호영·김재한 선수를 복귀시킨다는 문제는 본인들의 의향도 없을 뿐더러 그 성과도 회의적이다.』
이는「홍콩」해봉 축구「팀」에서 3개월 동안 활약했던 이회택 선수(포항제철)가 10일 김창일과 함께 귀국, 변·김 선수의 근황과 의사를 알리면서 최근 국내 축구계 일부의 일방적인 기대를 일축한 얘기다.
이회택은『변호영 선수는 대우 문제와는 관계없이 대표「팀」복귀를 고국「팬」들의 기대와 연관시켜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이 문제를 거론조차 말아줄 것을 당부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변 선수가 구단주와 타협이 이뤄질 경우「시즌」이 아닐 때 그것도 대한 축구협회가 그의「플레이」를 인정해 준다면 극히 짧은 기간에만 대표「팀」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회택은 김재한에 대해『그는 지난날 전성기 때의「컨디션」을 갖고 있지만 후배들과 어울려 큰 보탬이 될는지는 의문』이라고 못 박았다.
김재한은 6월말로「세이코」「팀」과 계약이 만료, 특별히 계약경신이 이뤄지지 않는 한 귀국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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