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빈」여사, 미 은행에 불법구좌 "위법인줄 이제야 알았다" 사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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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라빈」「이스라엘」수상의 부인「레아·라빈」여사는 부정부패를 일소하겠다는 남편의 선거공약도 무색하게 불법적인 미국 은행구좌를 갖고 있음이 발각되어 말썽이 되자 15일 그녀의 미국 은행구좌를 말소했다고 밝히면서 위법사실에 사과. 「라빈」여사는 국영TV와의「인터뷰」에서 외국은행에 구좌를 갖고 있는 것이 위법인줄 이제야 알았다면서 유감을 표시.
중립지인「하레츠」지는「라빈」여사가「이스라엘」외환관리 법규를 어기고「워싱턴」은행에 예금구좌를 갖고 있음을 폭로했는데「라빈」여사는 이 구좌가「라빈」수상이 지난 73년까지 5년간 주미대사를 지내던 시절 개설했던 것으로 예금잔액 2천「달러」가 그대로 남아있던 것이라고 해명.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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