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열사 묘소 성역화 장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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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는 7윌14일까지는「헤이그」에 있는 이준열사 묘소를 확장, 새단장을 끝낼 예정인 외무부는 그동안 묘역 설계, 흉상 및 비문 제작등 실무적 준비를 마쳤으나 막바지에 인접 묘주인 한 명이 땅을 팔지 않겠다고 버텨 골치.
외무부는 당초 이 열사의 묘소 옆 묘지 5기(약10평)를 매입키로 결정, 최완복 주「네덜란드」대사를 시켜 묘 주인들과 차례로 담판을 벌여 4기는 사들였으나 나머지 1명이『절대로 조상의 유택은 팔지 않겠다』고 해 매각 설득 전문을 다시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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