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림씨 흑백 시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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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양화가 최영림씨가 흑백시대전을 15일부터 24일까지 문화화랑(서울 저동 중부서앞)에서 갖는다.
6·25때 월남. 피난지 마산을 거쳐 서울에 올라올 때까지의 10년간(52년∼62년) 에 제작된 미발표작 유화 42점· 판화 43점.
이 시기에 최씨는 짙고 강한 흑백의 폭넓은 선과 함께「드라이」한「마티에르」와 거친「터치」로 화면을 긴장시키며 전쟁과 이산가족의 실망적인 고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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