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작가 작품 2백60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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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국 서양화의 수중을 한 눈에 가늠할 수 있는 한국 서양화 대전이 14일∼4월2일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손석주) 에서 열린다. 74년 한국현대조각 대전, 75년 공예대전, 76년 동양화대전에 이어 갖는 이 전시회는 국내의 원로에서 소장에 이르는 현역 작가 1백47명이 참가하는「매머드」초대전. 김인승 남관씨 등 국내 현역 작가 1백24명과 한묵 이성자 김흥수씨 등 23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 인선에서 진통을 겪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구작들의 면모도 보여 다소 실망적인「무드」도 없지 않다.
국내작가는 50∼1백호의 신구작 2점씩, 해외 작가는 1점씩 출품, 모두 2백60여점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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