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쿼터 통고 받고 담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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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으로부터 「베링」해 연안 어획「쿼터」7만8천t을 통고 받은 외무부는 미국으로부터 얻어낼 것이 더 이상 없다는 표정.
외무부 관계자는 『75년도 우리어선의 「베링」해 어획고가 1만여t에 불과했다』며 『교섭은 다시 해보겠지만 별 무성과일 것 같다』고 전망.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소련전관수역은 영해 및 공해제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외국의 어로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타스」통신 보도내용을 조심스럽게 분석.
한편으로는 18일 소련 어업상 「이시코프」가 「모스크바」를 방문한 「스즈끼·겡꼬」일본 농림상에게 소련의 전관수역이 이미 발효중이라고 말했다는 외신보도를 보고 『이쪽도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는 진단도 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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