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료·성직자 셋 암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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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나이로비 17일 로이터합동】「이디·아민」「우간다」 대통령을 타도하려는 「쿠데타」음모 관련혐의로 체포된 「우간다」성공회 「자나니·루붐」대주교와 2명의 각료가 16일 「캄팔라」에서 돌연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사고발생 16시간만인 17일 「우간다」정부가 발표했다.
그러나 「우간다」정부는 사고발표의 지연에 납득할만한 해명을 하지 않음으로써 이들이 살해되었을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충격과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간다」방송은 이날 「루붐」대주교 「알막스드·찰즈·오보트·오품비」내상, 「에레나요·윌슨·오리에마」농토 수자원 개발상이 사고당일 군 수사기관의 심문을 받기 위해 승용차로 연행되던 중 운전하던 「모셰스」소령을 밀쳐 내고 탈출을 기도하다가 다른 차와 충돌,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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