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제적 목적 위한 핵 기술 수출은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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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파리4일 로이터 합동】「발레리·지스카르-데스뎅」「프랑스」대통령과「헬무트·슈미트」서독수상은 4일 ①핵무기확산방지에는 동의하나 미국 새 정부의 강력한 압력에도 불구하고 평화적 경제목적을 위한 대 개발도상국 핵 기술 수출은 계속하고 ②서방경제 정상회담은 오는 5월 10일「런던」에서 열며 ③「프랑스」와 서독 및 구공시(EEC)양 차원의 정치·경제적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이틀간의 정상회담을 끝냈다.
이번 회담의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의제는 미국 새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핵 기술 확산방지 문제였는데 이 공동성명은「프랑스」와 서독이 각각 「파키스탄」과「브라질」에 대한 평화·경제적 목적의 핵 기술 수출을 계속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이에 대한「카터」행정부의 우려는 조금도 해소시켜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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