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예비고사에 대한 각종 자료|일체 밝히지 말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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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 교육 위원회는 27일 77학년도 대학 입학 예비고사에 대한 각종 자료를 외부에 일체 밝히지 말도록 각 고등학교에 시달했다.
시교위는 27일 상오10시 시내 각 고교 교감 회의를 소집, 합격자 통보 절차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내년도 대학 입학 예비고사와 관련, 각 학교별 응시자수·합격자수·점수 등의 구체적인 자료를 일체 밝히지 못하도록 지시했다는 것. 시교위 한 당국자는 이같은 조치가 문교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만 밝혔는데 학교별 성적격차와 학력저하 등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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