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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비 내놓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과자들의 모임인 한국 중생회에서도 모금에 참여하는가 하면 전남 광주 전일 방송 모금소에는 신혼부부 한쌍이 신혼비용 일부를 내놓아 화제가 되었다. 전북 군산 서해 방송에서는 사지불구의 상이용사가「휠·체어」를 타고 직접 나타나 관계자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모금의 중반기인 하오9시께 사성「그룹」(회장 이병철)에서 5천만원이 전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방송국「스튜디오」안은 열기를 더욱 띠었다.
5시간 동안 생방송 사회를 맡아 방송사회의 최장을 기록한「커미디언」송해씨는『걸인이 깡통속에 든 1백10원 중 1백원을 내고 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눈물이 났다』면서『여유있는 사람들이 이웃을 동정하는「크리스머스」가 이제는 어려운 사람끼리 아픔을 같이하는 흐뭇한「크리스머스」로 변했다』면서 피로한 줄 몰랐다,
이「캠페인」에는 광주 전일 방송과 군산 서해 방송이 협조했으며 총 진행을 맡은「커미디언」송해씨를 비롯한 30여명의 연예인, 곽상훈씨·박승함 보사부차관·이숭령 한국 산악회 회장 등 저명인사, 각 사회단체 등이 적극호응 참여했다.
모금운동에 호응한 사회단체는 다음과 같다.
◇서울▲「에코·클럽」▲서울「우어」 ▲칠보 어린이회▲「보이·스카웃」▲동대문 할머니회 ▲한국 산악회 ▲대한 노인회 성북지부 ▲적십자 고교 학생회 ▲백만인 모금 걷기 운동 본부 ▲작은 친절 운동본부 ▲「걸·스카웃」 ▲환경 보호 연구회 ▲간호 협회 ▲114안내양 ▲전국 여전도사 연합회 ▲한국 봉사회 ▲대한 노인회 영등포지부 ▲지역사회 후원회▲화곡교통 안내양
◇경기▲수원시민(1백30명) ▲인천선학 감리교회(1백20명) ▲의정부 정도 중등학원 등(1백명) ▲안양 청년회의소 및 안양시 부인회(1백10명) ▲성남시 한국 부인회(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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