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재난관리 실태 고발 … '구원파'실 체도 조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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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밤 10시 JTBC ‘전진배의 탐사 플러스’에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드러난 정부와 당국의 무능과 무책임한 행태를 파헤친다. 실종자 가족과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공무원의 안이한 대처와 정치인의 돌출 행동은 여론을 등돌리게 했다. 세월호 침몰 당시에도 해경은 “살려 달라”는 학생의 신고 전화에 위도·경도를 캐묻는 등 상식 밖으로 대처했다. 이후 사고 대응 과정에서도 시간을 허비하는 등 수많은 허점이 노출됐다. 국민을 공분케 한 정부 재난 관리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더불어 참사에 원인을 제공한 해경의 직무 유기와 해운업계의 비리 전반에 대해서도 살핀다. 피해자 가족과 제보자의 증언을 토대로 해경이 이번 재난 관리에서 보인 허점을 집중 진단한다. 세월호가 속한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해양수산부·해운업계 등에 대한 검찰 수사 방향을 짚는다. 또 유병언 회장이 이끄는 종교단체인 ‘구원파’의 실체를 들여다 본다.  

이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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