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15일 AP합동】사회보장 제도의 재정 문제로 소속 자민당으로부터 사임 압력을 받아 온 「헬무트·슈미트」서독 수상은 15일 하원에서 불과 2표 차로 임기 4년의 수상으로 재선됐으며 즉시 일부 개각을 단행, 말썽 많은 「발터·아렌트」 노동상 등·각료 3명을 경질시켰다.
「슈미트」 수상이 이끄는 사민당·자민당 연합은 지난 10월3일 총 선거에서 보수 야당인 기민당의 득세로 종전의 방식에서 크게 줄어든 불과 10석차로 의회 다수 의석을 획득, 재집권에 성공했는데 그는 이날 4백96석의 하원 표결에서 단순 과반수를 2표 넘는 2백50표를 얻어 재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