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사력, 현저히 증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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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8일 합동】한국은 군사력 특히 지상군을 현저히 증강, 미국의 전술공군·해군 및 병참지원을 받을 경우 북괴의 일방적인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미국방성이 지난 2월 의회에 제출한 77회계연도 인력 수급 보고서에서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향후 수년간 서태평양상의 미군의 주요 전투력은 ①주한 미육군 1개사단 ②일본「오끼나와」주둔 해병1개사단 및 해병1개비행단 ③한국·「오끼나와」·「필리핀」주둔전술전투기 9개중대 ④항공모함 및 수륙양용부대 등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히고 77회계연도중 역내에서 소규모의 지원 병력 감축이 있을 것이나 전반적인 안정이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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