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씨 그림 3점 팔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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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요화가회 명예 회장인 김종필 의원(유정)은 8일 하오 종로구 인사동 미술 회관에서 연 한국 일요화가회 제12회 전시회에 『서해석양』(25호), 『포플러 있는 신작로』(20호), 『설악설경』(25호) 등, 3점을 출품했으나 이날로 P, K, L씨 등이 매약.
구자춘 서울시장(명예 고문) 등과 출품작을 둘러본 김 의원은 지난 10, 11월 두달 동안 서산 농장에서 작품을 그렸는데 『설악설경』만은 사진을 보고 그렸다고 했다.
김 의원은 『작품들이 해마다 나아져 지도 교수들 그림보다 좋은 것 같다』고 예찬.
전시회에는 오탁근 검찰총장, 민관식 전 문교장관, 이원엽 남해화학사장, 박기석 도로공사사장도 2, 3점씩 출품했으며 전시회 금상은 부인 변인숙씨와 함께 출품한 한옥신 대검검사가 차지.
이번 전시회는 불우 이웃 돕기 자선 기금 모금을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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