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각종 난방기구 종합전시|주부 부업솜씨 대회 새로나|미도파 성탄용품 코너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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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2월로 접어들면서 각 상가에서 난방기구·겨울철 의류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이와 함께 초겨울의 미각인 귤도 본격적으로 출하되어 주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새로운 백화점인「새로나」「쇼핑·센터」가 1일 개점함으로써 백화점 계는 연말·연시경기를 앞두고 각기 판매전략을 세우느라 부심하고 있다.

<신세계>
4층에 40평 규모의 난방용품종합전시장을 마련, 석유·전기·연탄난로 등 각종 난방기구를 판매하고 있다.
석유가 인상을 눈앞에 두고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연탄난로.
31구공탄 2장들이 연탄난로가 1만원이며 3장들이 연탄난로는 2만원, 회사와 형식에 따라 가격이 1만9천 원에서 3만8천 원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전기장판은 1만6천5백원, 전기모포는 3만4천3백원.
『4백40원으로 한가족이 감귤「파티」를 열자」는「캐치·프레이즈」아래 1층과 지하 식품 부에 귤「코너」를 두고 이를 판매하고 있다. 귤 값은 흉작으로 지난해보다 40%쯤 올라 1㎏에 4백40원이다.

<새로나>
백화점업계에 새로 뛰어든「새로나」는 귤·「크리스마스·카드」특별판매장과 토산품·성화(성화)등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5일부터 31일까지 상공부지정 토산품판매업체 1백57개 가운데 30개 업소가 4층에 있는 토산품상설전시판매장에서 토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 장 중앙에 있는(1층에서 4층까지) 나선형 계단에는 성화를 전시 중.
10일부터 14일까지 4층 토산품전시장에서 한국부인회와 공동주최로 칠보·매듭·칠기 등 도시·농촌부업솜씨전시회가 열린다.
바가지 상혼을 추방하기 위해 1층에 이색적인 바가지「코너」를 두고 강화도 산 바가지에 유명화가들의 그림을 새겨 이를 판매하고 있다.
[미도파]
지하식품청과「코너」에 귤 판매장을 마련, 상품은 1㎏에 5백50원, 중품은 4백80원, 하품은 4백10원에 판매하고 있다.
4층 장미「홀」에서「카드」와 「트리」장식전구 등「크리스마스」용품과 신년달력을 판매중이다. <정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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