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생필품 값 안 오르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최규하 국무총리는 17일 하오 월동기를 앞두고 연탄·김장 등 주요 생활 필수품의 수급 원활과 가격 안정을 기하고 근로자에 대한 체불 임금 해소와 예방에 최선을 다해 국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도록 지시했다.
최 총리는 이명춘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으로부터 「동절기 및 연말연시 종합 대책」을 보고 받고 「각급 기관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사업 마무리와 새해 업무의 준비, 불우이웃 돕기, 전방 및 해안 초소에 근무하는 군경 예비군에 대한 위문 활동을 적극 전개하라』고 당부했다. 최 총리는 또 겨울철 강설과 한파로 인한 고속도로 및 철도의 대형 사고와 해난 사고, 화재로 인한 각종 사고 및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최 총리는 이밖에 ▲재해 이재민, 특히 동해안 조난 어민의 생활 안정에 힘쓸 것 ▲연탄 「개스」 중독 발생 방지 대책 수립 ▲각급 강력 사건 및 도난 방지를 위한 순찰, 검문·검색, 경계 강화 및 문단속 계몽 ▲장비 관리와 물자 절약 철저 이행 ▲공공 영조물 등 시설관리 철저 ▲조용한 연말연시 보내기 ▲각급 기관의 당·숙직 근무 강화 등을 지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