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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 1분 새 2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영하를 맴도는 추위로 관중 잃은 축구의 대제전인 제31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 6일 째 경기가 비로「그라운드」사정이 나빠 하루 순연된 끝에 29일 서울운동장에서 속개, 예선7조의 강호 조흥은행에 2-1로. 8조의 육군은 철도청을 2-0으로 격파, 각각 1승1무를 기록했다. 또6조에서 성균관대를 2-0으로 이겨 호조의「스타트」를 보였던 신예 명지대는 단국대를1-0의로 제압, 2연승으로·단독선두에 올랐다.
이날 조흥은은 한일은과 맞서 전반은 밀고 밀리는 접전을 벌이면서도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에 들어 28분쯤 한일은의 FW정수철에게 「골」을 허용, 선취점을 뺏겼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조흥은은 39분께 FW 조한흥의 우측 「코너·킥」을 HB 강정태가 강「슛」, 동점을 이룬 후 그 여세를 몰아 1분 후에 또 다시 FW 권재량이「페널티· 에어리어」로 흘러나온「볼」을 그대로 「슛」, 「골」로 이어 2-1로 역전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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