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된 주방용품 싱글맘 자립 도와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6면

휘슬러코리아와 롯데백화점이 싱글맘 자립을 지원하는 ‘레드마마’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티스트 갤러리를 운영한다.

 휘슬러는 디렉터 ‘Sabo’(본명 임상봉), 사진작가 허명욱 등 아티스트들과 롯데백화점 본점 12층에 위치한 롯데갤러리에서 주방을 소재로 한 전시회 ‘키친&오브제’ 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희소성 있는 독일 바우하우스 컬렉션으로 알려진 Sabo는 휘슬러 빈티지와 자신의 컬렉션을 조화시켜 전시실을 꾸민다. 다양한 색의 옻칠을 입힌 일상 예술품으로 유명한 허 작가는 휘슬러 스테인리스 스틸 조리도구에 옻칠을 입혀 선보인다. 두 작가의 아트 컬래버레이션 작업 과정은 영상으로 담겨 전시회장에서 볼 수 있다.

 백화점 8층에는 레드마마 팝업스토어 매장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팔리는 머그와 캔버스백의 수익금은 모두 싱글맘 자립을 위해 기부한다.

또 백화점 1층 롯데광장에는 ‘카페 레드마마’를 20일까지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세일 기간 중에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모든 쇼핑백에 레드마마 캠페인 로고와 홍보 문구를 삽입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캠페인의 취지를 살린 실질적인 자선활동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병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