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억 이상 대출업체는 둘 공해대책기구 설치를 검토 정부 답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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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8일로 경제문제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끝내고 오는 11일 사회문제에 대한 질문에 들어간다.
최규하 총리는 8일 하오 답변에서『공해와 경제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된게 사실이며 이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기구설치 문제는 행정개혁위로 하여금 연구검토 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의원들이 한독맥주 사건의 책임을 물어 재무장관의 인책을 요구한데 대해 최 총리는 관계당국에서 이 사건에 관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 중이므로 그 결과에 따라 잘못된 점이 있으면 처벌할 사람은 처벌하고 제도를 개선할 것은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남덕우 부총리는 80년대까지 추가로 소요되는 74만8천명의 과학기술 인력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대학정원을 적절히 확대하고 직업훈련 교육과 실업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남 부총리는『그러나 대도시인구 억제를 위해 지방대학의 확장과 육성에 중점을 두고 도시지역의 대학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확장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 재무차관은『5백억 이상 대출업체는 2개뿐』이라고 답변했으나 명단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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