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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66만 달러 해외유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검 특별수사 부 1과 박희태 부장검사는 30일 외화 66만5천여 달러를 해외에 불법 유출한 동성선박주식회사(서울 중구 충무로2가62의 6)대표 최 일씨(56)를 외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상무 이호수씨(32)등 2명을 연행, 조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73년 11월 일본 동양면화주식희사 소개로「파나마」선적의「도미나쓰」선박회사로부터 화물선 동문1호(2천9백99t)를 1백35만「달러」에 도입하면서 1백60만「달러」에 산것처럼 관계서류를 꾸며 차액 25만「달러」를 빼돌렸고 74년 6월에는 화물선 동문3호(4천20t)를 매입하면서 1백50만「달러」를 1백80만「달러」로 꾸며 차액 30만「달러」를 빼돌렸다는 것.
최씨는 또 74년 2윌「파나마」「도미나쓰」선박회사의 대리점「다이세이」로부터 일본 고오베와「싱가폴」간 화물운송비 4만「달러」를 받고도 이를 신고하지 않았으며 74년 6월에는 자유중국 제일 권 업 은행으로부터 포항과「말레이시아」간 철강재 운송비로 받은 7만5천「달러」를 국내네 입금시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최씨는 검찰에서 유출한 외화 중 일부는 선적화물 알선회사에「커미션」으로 주었으며 나머지는 동양면화에 보관중이라고 말했다.
동성선박은 73년 3월26일 세워져 동문1호와 3호로 동남 「아시아」일대의 화물을 선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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