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26일 동양】「미그」25기 망명사건으로 일소관계가 점차 악화되고 있는 25일 일본기원사절단(단장 석정방생8단) 일행 5명의「모스크바」행「비자」발급이 소련정부에 의해 거부됐고 또「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이던 일본 분재전이 취소됐다.
26일 일본기원에 의하면「모스크바」를 비롯한 소련국내에서 바둑의 지도 및 보급활동을 위해 기사5명을 파견키로 하고 주일 소련대사관에「비자」발급 신청을 제출했으나 담당자가 없다는 핑계로 결국 거절당했는데 이 때문에 이 계획은 포기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