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30년만에 금의환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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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당대표 당선 후 25일 전주에 내려온 이철승 신민당대표최고위원은 당원들과 친지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해방직후 고 유진산 선배와 둘이서 정치해보겠다고「트럭」을 타고 서울 올라간지 30년만에 숙원을 풀었다』고 지난날을 회고.
50여명의 시 당 간부들이 대기하고있던 당사에 들어선 이 대표는 즉흥연설, 『나의 대표당선은 여러 동지들과 전주시민들의 무한한 애정의 소산』이라고 인사한 뒤『동시에 야당의 길을 바로 잡으라는 명령으로 안다』고 했다.
충남 금산의 진산 묘소도 참배한 이 대표는 저녁에는 고재청 대변인, 양해준 최성석 의원과 함께 황인성 전북지사가 베푼 만찬에 참석하여 각계유지들과 축배.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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